케이트 라이언

케이트 라이언(Kate Ryan, 본명: Hilde Rens, 1980년 7월 22일 ~ )은 벨기에의 싱어송라이터이다. 주로 댄스 팝과 유로댄스 장르에서 활동하며, 2000년대 초반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다.

라이언은 벨기에 테소렌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였다. 16세 때 처음으로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했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 데뷔하였다. 2001년 싱글 "Scream for More"로 데뷔하여 벨기에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특히 프랑스 팝 가수 밀렌 파르메르(Mylène Farmer)의 곡들을 리메이크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Désenchantée"와 "Libertine" 등이 있다. 이러한 리메이크 곡들은 유럽 각국의 클럽과 라디오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라이언을 국제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게 만들었다.

2006년에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벨기에 대표로 참가하여 "Je t'adore"라는 곡을 불렀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그녀의 유로비전 참여는 벨기에 내에서의 인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라이언은 지금까지 여러 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음악은 강렬한 비트와 멜로디, 그리고 매력적인 보컬이 특징이며, 유럽 댄스 음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앨범으로는 Different (2002), Stronger (2004), Alive (2006), French Connection (2009), Electroshock (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