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보시 엔드레

커보시 엔드레 (Kabos Endre) (1906년 11월 5일 – 1944년 11월 4일)는 헝가리의 펜싱 선수로, 주로 사브르 종목에서 활약했다. 그는 1932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1932년 올림픽에서는 개인전 금메달도 획득하여 2관왕을 차지했다.

커보시는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하며 헝가리 펜싱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의 뛰어난 기량과 투지는 헝가리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그는 헝가리의 유대인 강제 수용소에서 사망했다. 그의 사망은 스포츠계에 큰 슬픔을 안겼으며, 그의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