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파스사슴쥐

치아파스사슴쥐 (학명: Peromyscus zarhynchus)는 멕시코 치아파스주의 고지대에서 발견되는 사슴쥐속의 설치류이다. 주로 해발 2,200m 이상의 침엽수림과 운무림에서 서식하며, 덤불과 낙엽이 풍부한 지역을 선호한다.

특징

치아파스사슴쥐는 다른 사슴쥐류와 유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작고 날렵한 몸매를 지니고 있다. 등 쪽 털은 짙은 갈색에서 회갈색을 띠며, 배 쪽 털은 흰색 또는 옅은 회색을 보인다. 꼬리는 비교적 길고, 털이 덮여 있으며, 등쪽은 어둡고 배쪽은 밝은 색을 띤다. 귀는 둥글고 비교적 크다.

생태

치아파스사슴쥐는 야행성 동물로, 밤에 활동하며 주로 씨앗, 과일, 곤충 등을 먹는다. 번식기는 지역과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따뜻한 계절에 번식을 한다. 암컷은 굴이나 나무 구멍에 둥지를 만들고 한 번에 몇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보전 상태

치아파스사슴쥐는 IUCN 적색 목록에서 "취약(Vulnerable)"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서식지 파괴와 농경지 확대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 또한 잠재적인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보전 노력으로는 서식지 보호와 복원,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토지 이용 등이 필요하다.

참고 문헌

• Musser, G. G., & Carleton, M. D. (2005). Superfamily Muroidea. In D. E. Wilson & D. M. Reeder (Eds.), Mammal species of the world: A taxonomic and geographic reference (3rd ed., pp. 894–1531).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 IUCN 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 Peromyscus zarhync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