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수
조타수는 선박이나 항공기 등의 운송 수단에서 방향을 조종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선박에서는 키(rudder)를 조작하여 항로를 유지하거나 변경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항공기에서는 조종간이나 페달 등을 사용하여 기체의 방향을 제어한다.
역할 및 책임
조타수는 운송 수단의 안전 운항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정확하고 신속한 조작을 통해 충돌, 좌초 등의 사고를 예방하고, 승객이나 화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구체적인 역할과 책임은 다음과 같다.
- 항로 유지 및 변경: 해도, 레이더, GPS 등의 항해 장비를 이용하여 선박 또는 항공기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설정된 항로를 따라 운항한다. 필요에 따라 항로를 변경하거나 수정한다.
- 기상 및 해상(항공) 상황 감시: 기상 변화, 해상(항공) 교통 상황, 주변 선박(항공기)의 움직임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여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 비상 상황 대처: 악천후, 장비 고장, 충돌 위험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
- 조타 장비 점검 및 유지 보수: 조타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간단한 유지 보수를 수행한다.
- 선장(기장) 또는 항해사(부조종사)의 지시 준수: 선장(기장) 또는 항해사(부조종사)의 지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신속하게 따른다.
필요 역량
조타수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역량이 요구된다.
- 항해(항공) 지식: 해도(항행 차트) Reading, 항법, 기상학 등 항해(항공)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 조타 기술: 키(조종간) 조작, 속도 조절, 방향 전환 등 운송 수단을 능숙하게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 상황 판단 능력: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 의사소통 능력: 선장(기장), 항해사(부조종사), 다른 승무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 침착성 및 책임감: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고, 자신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 자격
선박의 경우, 해기사 면허(항해사)가 필요하며, 항공기의 경우 조종사 면허가 필요하다. 각 면허 취득을 위해서는 관련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참고 문헌
- 해양수산부
- 국토교통부
- 한국해양수산연수원
- 항공안전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