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적조
조적조 (組積造)는 벽돌, 블록, 돌 등의 조적재를 모르타르 등의 접착재를 사용하여 쌓아 올려 구조물을 형성하는 건축 구조 방식이다. 조적식 구조라고도 한다.
개요
조적조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건축 방식 중 하나로, 간단한 도구와 기술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조적재의 종류와 쌓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건축물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지진이나 강풍 등 외부 충격에 약하며, 높은 건물을 짓기 어렵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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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시공 용이성: 비교적 간단한 기술로 시공이 가능하다.
- 경제성: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건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다양한 디자인: 조적재의 종류와 쌓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 단열 및 축열 성능: 조적재 자체의 단열 및 축열 성능이 우수하여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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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내진 성능 취약: 지진이나 강풍 등 외부 충격에 약하다.
- 높이 제한: 높은 건물을 짓기 어렵다.
- 시공 속도: 다른 구조 방식에 비해 시공 속도가 느리다.
- 균열 발생 가능성: 온도 변화나 지반 침하 등으로 인해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종류
- 벽돌조: 벽돌을 사용하여 쌓는 방식. 가장 일반적인 조적조 방식이다.
- 블록조: 콘크리트 블록을 사용하여 쌓는 방식. 벽돌조에 비해 시공 속도가 빠르고, 내구성이 좋다.
- 돌조: 자연석이나 가공된 돌을 사용하여 쌓는 방식. 웅장하고 아름다운 외관을 연출할 수 있지만, 시공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
용도
조적조는 주택, 상가, 담장, 옹벽 등 다양한 건축물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내진 보강 기술의 발전으로 고층 건물에도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관련 법규
국내 건축법에서는 조적조 건축물에 대한 설계 및 시공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내진 설계 기준을 강화하여 지진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