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대사전
조선말대사전은 1962년에서 1992년 사이에 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현재의 언어학연구원)에서 편찬한 북한의 대표적인 표준어 사전이다.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30만 개의 표제어를 수록하고 있다.
개요
조선말대사전은 북한의 언어 정책과 규범을 반영하고 있으며, 김일성의 지시와 교시를 반영하여 만들어졌다. 사전 편찬에는 많은 언어학자들이 참여했으며, 북한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정 및 보완되었다.
특징
- 표준어 규정: 조선말대사전은 북한의 표준어 규정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으며, 올바른 언어 사용을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 어휘의 풍부함: 방언, 고유어, 외래어, 전문 용어 등 다양한 어휘를 포괄적으로 수록하여 북한 언어의 전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정치적 이념 반영: 김일성의 주체사상과 혁명 전통을 반영한 용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 어원 및 용례 설명: 각 표제어에 대한 어원, 의미, 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풍부한 용례를 제시하여 이해를 돕는다.
- 남한과의 차이점: 남한의 표준국어대사전과 비교했을 때 어휘, 발음, 표기 등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이는 남북 분단 이후 서로 다른 언어 정책과 사회 문화적 환경의 변화에 따른 결과이다.
의의
조선말대사전은 북한 언어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며, 북한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이다. 또한 남북 언어의 차이를 연구하고 통일 시대를 대비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참고 문헌
- 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 (1992). 조선말대사전. 사회과학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