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블라 전투
푸에블라 전투는 1862년 5월 5일 멕시코의 푸에블라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로, 멕시코군이 프랑스군을 상대로 거둔 예상 밖의 승리입니다. 당시 프랑스는 나폴레옹 3세의 지휘 아래 멕시코를 침공하여 제2 멕시코 제국을 건설하려 했습니다.
멕시코군은 이그나시오 사라고사 장군의 지휘 아래 로레토 요새와 과달루페 요새에서 프랑스군을 맞아 싸웠습니다. 프랑스군은 수적으로 우세하고 장비도 더 좋았지만, 멕시코군의 완강한 저항과 사라고사 장군의 뛰어난 전략으로 인해 패배했습니다.
푸에블라 전투의 승리는 멕시코의 사기를 크게 높였고 프랑스의 침공 계획에 차질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프랑스는 이후 추가 병력을 투입하여 결국 멕시코를 점령하고 막시밀리아노 1세를 황제로 옹립했습니다. 멕시코는 이후에도 저항을 계속했고, 1867년 막시밀리아노 1세가 처형되면서 프랑스의 지배는 종식되었습니다.
푸에블라 전투는 멕시코의 독립과 저항 정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매년 5월 5일(Cinco de Mayo)에 기념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내 멕시코계 미국인 사회에서 널리 기념되며, 멕시코 문화와 유산을 기리는 축제로 발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