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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머리안테키누스

은색머리안테키누스 (학명: Antechinus argentus)는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 주 남동부 지역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종 주머니고양이목 동물이다. 이전에는 황갈색안테키누스(학명: Antechinus flavipes)의 아종으로 여겨졌으나, 2013년에 별개의 종으로 인정받았다.

특징

은색머리안테키누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머리 윗부분의 털이 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몸길이는 약 16cm, 꼬리 길이는 약 14cm 정도이며, 몸무게는 수컷이 약 50g, 암컷이 약 30g 정도이다. 다른 안테키누스 종과 마찬가지로 수컷은 번식기 직후 모두 죽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면역 체계 저하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포 및 서식지

퀸즐랜드 주 남동부의 쿨룸 국립공원(Cooloola National Park)과 콘데일라 국유림(Conondale National Park) 인근의 습한 삼림 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야행성이다.

생태

은색머리안테키누스는 곤충, 거미, 작은 무척추동물 등을 먹는 육식성 동물이다. 번식기는 8월에서 9월 사이이며, 암컷은 한 번에 최대 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약 4개월 동안 어미의 주머니에서 자란다.

보전 상태

서식지 파괴, 침입종,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으며,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서식지 보호 및 복원, 침입종 관리 등의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