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물
유체물이란 민법상 물건의 한 종류로서, 형체를 가지고 있는 물건을 의미한다. 즉, 공간의 일부를 차지하며 감각으로 인지할 수 있는 물건을 말한다. 쉽게 말해,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물건 대부분이 유체물에 해당된다.
유체물은 민법상 물건의 개념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부동산과 동산으로 구분되는 기준이 된다. 부동산은 토지와 그 정착물을 의미하며, 동산은 부동산 이외의 유체물을 의미한다. 따라서 유체물은 동산의 핵심적인 구성요소라고 할 수 있다.
유체물은 소유권의 객체가 될 수 있으며, 매매, 증여, 임대차 등 다양한 법률 행위의 대상이 된다. 또한 유체물의 점유는 권리 추정의 효과를 가지며, 시효취득의 요건이 되기도 한다. 유체물에 대한 권리 관계는 사회 경제 질서 유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민법은 유체물에 대한 다양한 규정을 두고 있다.
예시: 책, 의자, 자동차, 옷, 음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