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Republic of Uzbekistan)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내륙국이다. 공식적으로는 독립 공화국이지만, 역사적으로 실크로드의 중요한 거점이었으며, 소련의 구성국 중 하나였다. 수도는 타슈켄트이다.
개요
우즈베키스탄은 면적이 447,400km²로, 중앙아시아에서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차지한다. 북쪽과 서쪽으로는 카자흐스탄, 동쪽으로는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남쪽으로는 아프가니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사막과 스텝 지대가 넓게 분포하며, 주요 산맥으로는 톈산 산맥의 일부가 위치한다.
역사
고대에는 소그디아나, 박트리아 등의 문명이 번성했던 지역으로,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 이후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이후 튀르크족, 몽골족 등의 지배를 거쳐 티무르 제국의 중심지로 발전하기도 했다. 19세기에는 러시아 제국에 의해 점령되었으며, 소련 시대에는 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존속했다. 1991년 소련 붕괴와 함께 독립을 선언하고 현재의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이 되었다.
정치
대통령 중심제의 공화국으로, 대통령이 국가 원수이다. 양원제 의회인 올리 마즐리스(Oliy Majlis)를 두고 있으며, 입법 기능을 수행한다. 독립 이후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의 장기 집권 체제가 이어졌으나, 2016년 그의 사망 이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개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
주요 산업은 면화 생산이며, 천연가스, 금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와 문화
주요 민족은 우즈베크인이며, 러시아인, 타지크인, 카자흐인 등 다양한 민족이 거주한다. 공용어는 우즈베크어이며, 러시아어도 널리 사용된다. 이슬람교가 주요 종교이며, 전통적인 수공예품과 음악, 춤 등의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 등의 역사 도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