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부단
우유부단 (優柔不斷)은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망설이는 성격을 나타내는 말이다. 즉, '優柔'(優柔: 부드럽고 유약함)하고 '不斷'(不斷: 끊임없이 망설임)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결단력이 부족하여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선택하는 데 시간을 오래 끌거나,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우유부단한 사람은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장단점을 지나치게 따지거나, 타인의 의견에 쉽게 흔들리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성격은 중요한 결정을 제때 내리지 못하게 하여 개인적인 손해를 야기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조직 전체의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유부단함은 개인의 성격적 특성 외에도, 정보 부족, 과도한 책임감,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확신을 키우고, 정보 수집 및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며, 결정에 대한 책임을 감수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작은 결정부터 스스로 내리는 연습을 통해 결단력을 점진적으로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