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 업 덕

왓츠 업 덕(What's up, Doc?)은 벅스 버니(Bugs Bunny)가 사용하는 유명한 캐치프레이즈이다. 이 문구는 1940년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의 단편 애니메이션 '어 와일드 헤어(A Wild Hare)'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이후 벅스 버니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 문구는 일반적으로 편안하고 격의 없는 분위기에서 사용되며, 상대방에게 "잘 지내?", "무슨 일 있어?" 와 같은 가벼운 안부를 묻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벅스 버니는 종종 당근을 씹으면서 이 문구를 사용하여 더욱 유쾌하고 능글맞은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왓츠 업 덕'은 단순히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유행어를 넘어, 대중 문화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는 표현이 되었다. 영화, TV 프로그램,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 패러디되거나 인용되며, 벅스 버니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인 문구로 인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