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옥 자목동자
연옥 (煉獄) 가톨릭 교회 등 일부 기독교 교단에서 인정하는 사후(死後) 상태 또는 장소에 대한 개념이다. 천국에 갈 영혼이 현세에서 지은 죄(대죄가 아닌 소죄)나 죄과에 대한 보속을 완전히 마치지 못했을 때,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남은 죄의 앙금을 씻어내고 정화되는 과정 또는 머무는 곳으로 여겨진다. 연옥에서의 정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영혼의 최종 목적지는 천국이며, 살아있는 사람들의 기도나 미사 봉헌 등으로 연옥 영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영원한 형벌의 장소인 지옥과는 다르며, 개신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연옥 교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한편, '연옥'은 광물의 일종인 비취(jade)를 가리키기도 한다. 이는 사후 세계의 개념과는 다른 의미이다.
자목동자 (茨木童子) 일본 설화에 등장하는 유명한 오니(鬼) 중 하나이다. 슈텐도지(酒呑童子)의 가장 강력한 부하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전설은 교토의 라쇼몬(羅生門)에서 무사 와타나베노 쓰나(渡辺綱)에게 한쪽 팔을 잘렸다가 나중에 되찾는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무섭고 강력한 요괴의 모습으로 묘사되며, 일본의 다양한 설화, 연극(노, 가부키), 문학 작품 등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