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강
열강(列强)은 국제 관계에서 강대한 힘을 가진 국가들을 일컫는 용어이다. 특정 시대에 따라 그 의미와 포함되는 국가들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제국주의 시대의 유럽 강대국들을 지칭할 때 주로 사용된다. 이 시기 열강은 식민지 확장과 경제적·군사적 우위를 통해 세계 질서를 주도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이탈리아, 일본 등이 대표적인 열강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러한 국가들의 강대함은 상대적이며, 시대적 맥락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19세기 중반에는 영국이 단연 최강국이었으나, 20세기 초에는 독일과 미국의 부상으로 열강의 세력 균형이 변화하였다. 따라서 열강이라는 용어는 특정 시대의 정치적·경제적·군사적 상황을 고려하여 그 의미를 해석해야 한다. 때로는 미국과 같은 비유럽 국가도 열강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열강이라는 용어는 엄밀한 정의를 갖기 어렵고, 사용되는 맥락에 따라 그 의미가 변화하는 상대적인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