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타시우 페소아
에피타시우 다 실바 페소아 (Epitácio da Silva Pessoa, 1865년 5월 23일 ~ 1942년 2월 13일)는 브라질의 정치인이자 법학자이다. 그는 1919년부터 1922년까지 브라질의 제11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페소아는 파라이바 주 움부제이루에서 태어났다. 그는 헤시피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법학 교수가 되었다. 정치 경력으로는 연방 하원의원, 법무부 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1919년 브라질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페소아는 브라질의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차관 도입을 통해 인프라 건설에 힘썼으며, 커피 산업을 육성했다. 또한 국제 연맹에 가입하여 브라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그의 정책은 막대한 외채를 초래했고, 정치적 반대 세력의 비판을 받았다. 1922년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정계에서 은퇴했으며, 1942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사망했다. 그는 브라질 역사상 중요한 정치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