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나 솔베르그
에르나 솔베르그 (Erna Solberg)는 노르웨이의 정치인으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노르웨이의 총리를 역임했다. 그녀는 노르웨이 보수당(Høyre)의 대표를 맡았으며, 노르웨이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이다.
솔베르그는 1961년 베르겐에서 태어났으며, 베르겐 대학교에서 사회학, 정치학, 통계학을 전공했다. 그녀는 1989년 노르웨이 의회(Stortinget) 의원으로 선출되어 2021년까지 의원직을 유지했다.
총리 재임 기간 동안 솔베르그는 경제 개혁, 교육 개선, 복지 시스템 유지 등에 중점을 두었다. 그녀의 정부는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 다각화를 추진하는 정책을 시행했으며, 이민 및 난민 정책에 있어서는 비교적 엄격한 입장을 취했다. 2021년 총선에서 노동당에게 패배하면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솔베르그는 정치 경력 외에도 여러 국제 포럼에서 활동하며, 유럽 및 국제 관계에 대한 견해를 밝혀왔다. 그녀는 유럽 보수주의 진영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