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 프롬 허
《어웨이 프롬 허》 (Away from Her)는 2006년 제작된 캐나다의 드라마 영화이다. 앨리스 먼로의 단편 소설 "곰이 산을 넘어오다 (The Bear Came Over the Mountain)"를 각색하여 사라 폴리가 감독 데뷔작으로 연출했다. 이 영화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아내와 그녀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다.
줄거리:
피오나와 그랜트는 오랜 세월 동안 깊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온 노부부이다. 어느 날, 피오나는 기억력 감퇴를 겪기 시작하고,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게 된다. 병세가 악화되자 피오나는 요양원에 입원하게 되고, 요양원의 규정에 따라 입원 후 한 달 동안은 남편과의 면회가 금지된다. 한 달 후, 그랜트는 피오나를 만나러 가지만, 피오나는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고 다른 남자 환자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랜트는 슬픔과 혼란 속에서 아내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며, 자신의 사랑과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출연:
- 줄리 크리스티 - 피오나 앤더슨 역
- 고든 핀센트 - 그랜트 앤더슨 역
- 올림피아 듀카키스 - 마리안 역
- 마이클 머피 - 오브리 역
수상:
《어웨이 프롬 허》는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 후보에 올랐으며, 골든 글로브상 여우주연상 (줄리 크리스티)을 수상했다. 또한, 캐나다 영화 및 텔레비전 아카데미상 (제니 어워드)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줄리 크리스티), 남우주연상 (고든 핀센트) 등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주제:
이 영화는 사랑, 기억, 상실, 헌신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며, 알츠하이머병이라는 질병을 통해 인간의 관계와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사라 폴리 감독은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