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 (삼국지)

양정(楊定)은 중국 후한 말의 무장으로, 삼국지연의에서 주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생애

양정은 이각(李傕)의 부하 장수였다. 헌제(獻帝)를 옹립한 이각과 곽사(郭汜)가 서로 권력 다툼을 벌일 때, 양정은 다른 장수들과 함께 이각을 지지했다. 헌제를 장안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시도에 가담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장제(張濟)와 함께 헌제를 옹호하며 낙양으로 호송하는 데 협력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동승(董承)의 밀서를 조조(曹操)에게 알리려다 발각되어 주살당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이는 연의의 허구적 설정이며, 정사 삼국지에는 양정의 최후에 대한 기록이 없다.

참고

양정의 실제 행적은 삼국지연의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연구는 여러 자료를 참고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