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세 다카시

야나세 다카시 (일본어: やなせ たかし, 1919년 2월 6일 ~ 2013년 10월 13일)는 일본의 만화가, 그림책 작가, 시인,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특히 아동 만화 《앙팡맨》(호빵맨)의 원작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야나세 다카시는 고치현 가미군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며, 도쿄고등공예학교(현 지바 대학 공학부) 도안과를 졸업했다. 태평양 전쟁 시기에는 종군 화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전쟁 후에는 신문사, 백화점 등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만화가로서의 활동은 비교적 늦은 나이에 시작되었다.

주요 작품

• 《앙팡맨》(호빵맨): 1973년 그림책으로 처음 발표되었으며, 이후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 《손바닥을 태양에》(手のひらを太陽に): 아동용 노래로, 야나세 다카시가 작사했다.

영향 및 평가

야나세 다카시는 일본 아동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앙팡맨》은 '정의'와 '용기'를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따뜻한 그림체와 교훈적인 내용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또한, 90세가 넘어서까지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수상 경력

• 일본 만화가 협회상 (1995년)
• 고치현 현민 영예상 (2009년)
• 문화 공로자 현창 (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