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채널

액티브 채널(Active Channel) 은 푸시 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자동으로 전달하는 채널을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4.0에서 도입한 기술로, 웹사이트가 사용자에게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용자는 특정 웹사이트를 액티브 채널로 구독하면, 해당 웹사이트의 새로운 콘텐츠가 사용자의 컴퓨터로 자동으로 다운로드되어 오프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었다.

액티브 채널은 웹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능동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시도였으나, 대역폭 문제, 업데이트 빈도, 콘텐츠 품질 등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널리 확산되지는 못했다. 또한, 웹 기술의 발전과 함께 RSS 피드, 푸시 알림 등 더욱 효율적인 콘텐츠 배포 방식이 등장하면서 점차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고,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기술이다.

액티브 채널은 웹 브라우저의 채널 가이드에서 다양한 콘텐츠 제공자들의 채널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했다. 사용자는 관심 있는 채널을 구독하여 뉴스, 날씨, 주식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지 않았고, 기술적인 한계도 존재하여 빠르게 다른 기술로 대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