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드카에
앙리 드카에 (프랑스어: Henri Decaë, 1915년 7월 31일 ~ 1987년 3월 7일)는 프랑스의 영화 촬영 기사이다. 누벨바그 시기의 주요 작품들을 촬영하며 큰 영향을 미쳤다.
생애 및 경력
드카에는 1915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영화 촬영 기사로 활동하며 루이 말, 프랑수아 트뤼포, 장피에르 멜빌 등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감독들과 협업했다. 특히 루이 말 감독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1958)에서 선보인 혁신적인 촬영 기법은 누벨바그 영화의 시각적 특징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트뤼포 감독의 데뷔작 《400번의 구타》(1959)에서도 뛰어난 촬영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참여 작품
- 《사형대의 엘리베이터》(Ascenseur pour l'échafaud, 1958) - 루이 말 감독
- 《400번의 구타》(Les Quatre Cents Coups, 1959) -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
-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 1960) - 르네 클레망 감독
- 《미국에서의 밤》(La Nuit américaine, 1973) -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
- 《애정의 흔적》(Le Divorce, 2003) -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 (유작)
수상
- 1961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촬영상 (흑백) - 《태양은 가득히》
참고 문헌
- Bordwell, David, and Kristin Thompson. Film History: An Introduction. McGraw-Hill, 2003.
- Neupert, Richard. A History of the French New Wave Cinema. University of Wisconsin Press,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