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빈 스텐로스

알빈 스텐로스 (Albin Stenroos, 1889년 2월 25일 – 1938년 4월 30일)는 핀란드의 육상 선수로, 주로 장거리 경주에 참가했다.

생애 및 경력

스텐로스는 헬싱키에서 태어났으며,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 참가하여 남자 크로스컨트리 개인전에서 6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10,000m 경주에도 참가했지만 결승선을 넘지 못했다.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올림픽이 중단된 후, 스텐로스는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여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그의 선수 경력에서 가장 큰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 외에도 여러 국내 대회에서 우승하며 핀란드의 대표적인 장거리 선수로 활동했다.

스텐로스는 1938년 헬싱키에서 사망했다. 그의 업적은 핀란드 육상 역사에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으며, 특히 1924년 올림픽 마라톤 우승은 핀란드 스포츠의 자랑스러운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