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 루초비츠키

슈테판 루초비츠키 (Stefan Ruzowitzky)는 오스트리아의 영화 감독이자 각본가이다. 196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으며, 빈 대학교에서 연극과 역사를 전공했다.

루초비츠키는 1990년대부터 영화계에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주로 스릴러, 드라마 장르의 영화를 연출했다. 그의 작품들은 독특한 연출 스타일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작으로는 제79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카운터페이터》(Die Fälscher, 2007)가 있다. 이 영화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유대인 수용소에서 위조지폐를 만들도록 강요받은 유대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외 주요 작품으로는 《템테이션》(Tempo, 1996), 《아나토미》(Anatomie, 2000), 《릴리, 마녀》(Hexe Lilli - Der Drache und das magische Buch, 2009), 《데드폴》(Deadfall, 2012), 《콜드 헬》(Cold Hell, 2017) 등이 있다.

루초비츠키는 영화 감독 외에도 각본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영화의 각본을 직접 쓰기도 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영화계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