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위
금위(禁衛)는 조선 시대의 오군영(五軍營) 중 하나로, 수도 한양과 궁궐을 수비하며 국왕을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한 군영이다.
금위영은 조선 후기 중앙군을 구성했던 오군영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그 주요 임무는 수도 한양의 방어, 궁궐의 경비, 국왕의 호위였다. 다른 군영들과 함께 수도 방위 체제의 핵심이었다.
금위영은 1652년(효종 3년)에 설치되었다. 이는 기존의 수도 방위 체제를 보완하고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되었으며, 특히 궁궐 경비와 왕실 호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그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후 오군영 체제의 주요 축으로 기능했다.
금위영은 훈련도감(訓練都監), 어영청(御營廳), 총융청(摠戎廳), 수어청(守禦廳)과 함께 조선 후기 오군영을 구성했다. 이들 중 금위영은 특히 궁궐 및 국왕 호위 임무의 비중이 높았으며, 중앙군으로서 위상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