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로지스틱스

아마존 로지스틱스(Amazon Logistics, 약칭 AMZL)는 아마존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배송 서비스 네트워크이다. 기존 택배 회사(UPS, FedEx, USPS 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배송 속도를 향상시키며, 배송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14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이후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 등지로 확장되었다.

아마존 로지스틱스는 다양한 배송 방식을 활용한다. 자체 고용 배송 직원(Amazon Flex), 독립 계약 배송 드라이버(Delivery Service Partners, DSP), 그리고 기존 택배 회사를 모두 활용하여 '라스트 마일(Last Mile)' 배송을 수행한다.

• Amazon Flex: 일반인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여 아마존의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이다. 운전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배송 가능한 시간대를 선택하고, 배송 구역을 할당받아 상품을 배송한다.
• Delivery Service Partners (DSP): 아마존과 계약을 맺은 중소 규모 배송 회사이다. DSP는 아마존의 배송 차량과 브랜딩을 사용하며, 아마존의 지침에 따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 기존 택배 회사: 아마존은 여전히 UPS, FedEx, USPS와 같은 기존 택배 회사와 협력하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장거리 배송이나 특정 지역 배송에 있어서 이러한 택배 회사들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

아마존 로지스틱스는 고객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배송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배송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배송 기술을 개발하며, 배송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드론 배송(Amazon Prime Air)과 같은 새로운 배송 방식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아마존 로지스틱스의 배송 드라이버는 높은 업무 강도와 낮은 임금에 시달린다는 지적이 있으며,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