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석천
수적석천은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이는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결국 큰 결과를 이룰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유래
이 성어는 송나라 때 나대경(羅大經)이 지은 《학림옥로(鶴林玉露)》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장괴애(張乖崖)라는 관리가 지방관으로 있을 때, 창고에서 돈 한 닢을 훔친 아전을 다스리면서 "하루에 한 닢이라도 천 일이면 천 닢이 된다. 물방울이 끊임없이 떨어지면 돌을 뚫는다(一日一錢, 千日千錢, 繩鋸木斷, 水滴石穿)"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의미
수적석천은 꾸준함과 인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재능이 부족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작은 노력이라도 무시하지 않고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활용
- 교육: 학생들이 학업에 어려움을 겪을 때, 꾸준히 노력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로 활용될 수 있다.
- 자기 계발: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를 강조할 때 사용된다.
- 조직 관리: 직원들에게 끈기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도록 독려할 때 사용될 수 있다.
- 일상생활: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도록 도와준다.
관련 속담 및 성어
- 낙숫물이 댓돌 뚫는다
- 마부작침(磨斧作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하면 이룰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남들이 보기에는 어리석어 보이는 일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마침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