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오색딱따구리
쇠오색딱따구리 (학명: Dendrocopos minor)는 딱따구리목 딱따구리과에 속하는 작은 크기의 조류이다.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프리카에 널리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흔하게 관찰되는 텃새이다.
특징
쇠오색딱따구리는 몸길이가 약 14~16cm 정도로, 오색딱따구리보다 작다. 몸 윗면은 검은색과 흰색의 가로 줄무늬가 있고, 배는 흰색 바탕에 엷은 갈색을 띤다. 수컷은 머리 꼭대기가 붉은색이며, 암컷은 흰색이다. 부리는 비교적 짧고 뾰족하며, 꼬리는 뻣뻣하여 나무에 몸을 지탱하는 데 사용된다.
생태
쇠오색딱따구리는 주로 활엽수림이나 혼합림에 서식하며, 나무줄기에 구멍을 뚫어 둥지를 만든다. 주 먹이는 곤충의 유충이나 거미, 나무 즙 등이며, 부리로 나무껍질을 두드려 먹이를 찾는다. 번식기는 4월부터 6월까지이며, 한배에 4~6개의 흰색 알을 낳는다.
분포
유럽, 아시아, 북아프리카에 걸쳐 넓게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관찰된다. 숲, 공원, 정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한다.
보전 상태
쇠오색딱따구리는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최소 관심(Least Concern)'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는 종이며, 특별한 위협 요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