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위다웃 엔드
송 위다웃 엔드 (Song Without End), 다른 제목으로는 "끝없는 사랑의 노래"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1960년에 제작된 미국의 전기 드라마 영화이다. 찰스 비더 감독이 연출했으며, 프란츠 리스트의 삶을 극화한 작품이다.
개요
영화는 19세기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프란츠 리스트의 화려하면서도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다. 그의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과 더불어 여러 여인들과의 사랑, 예술가로서의 고뇌, 그리고 종교적 갈등 등이 영화의 주요 줄거리를 이룬다. 특히 캐럴 베이커가 연기한 폴란드의 공주 카롤린 비트겐슈타인과의 열정적인 사랑은 영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징
- 음악: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프란츠 리스트의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화 속에서 리스트의 피아노 연주와 관현악곡들이 풍성하게 사용되어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감동을 더한다.
- 화려한 영상: 19세기 유럽의 화려한 귀족 사회와 예술계의 모습을 재현한 의상과 세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평가
"송 위다웃 엔드"는 개봉 당시 화려한 영상과 음악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역사적 사실과 다른 부분이나 극적인 과장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프란츠 리스트의 삶을 완벽하게 재현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의 음악적 재능과 예술가로서의 고뇌를 엿볼 수 있는 영화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