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널 (마블 코믹스)
센티널은 마블 코믹스 세계관에 등장하는 거대한 로봇 군단으로, 돌연변이(뮤턴트)를 색출하고 파괴하기 위해 창조되었다. 볼리바 트스크(Bolivar Trask) 박사가 이끄는 트스크 산업(Trask Industries)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으며, 돌연변이의 위협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제작되었다.
센티널은 다양한 모델이 존재하며, 기본적인 형태는 거대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초기 모델은 비교적 단순한 인공지능과 제한적인 무기를 탑재했지만,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 강력하고 지능적인 센티널들이 등장했다. 일부 센티널은 돌연변이의 능력을 분석하고 모방하는 능력을 갖추기도 했다.
센티널은 엑스맨(X-Men)의 주요 적으로 자주 등장하며, 엑스맨은 센티널의 공격을 막고 돌연변이와 인간의 공존을 위해 싸운다. 센티널은 강력한 적으로 묘사되지만, 엑스맨을 비롯한 히어로들의 활약으로 파괴되거나 무력화되는 경우가 많다.
센티널은 코믹스 외에도 애니메이션, 영화,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에 등장하여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서는 중요한 빌런으로 등장하며, 특히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Days of Future Past)"에서는 미래의 센티널들이 엑스맨을 비롯한 돌연변이들을 거의 전멸시키는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기도 한다. 센티널은 마블 코믹스 세계관에서 돌연변이에 대한 인간의 공포와 차별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