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초
섭지초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에 자생하는 해안 식물이다. 갯쑥부쟁이, 해국과 함께 섭지코지의 대표적인 식물로 꼽히며,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특징
섭지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좁고 길며 털이 많아 은백색을 띤다. 꽃은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걸쳐 노란색으로 피며, 갯쑥부쟁이와 해국에 비해 꽃의 크기가 작은 편이다. 바닷바람이 강한 해안가 바위 틈이나 모래땅에서 주로 자라며, 토양의 염분에 강한 특징을 보인다.
분포
주로 제주도 해안 지역, 특히 섭지코지를 중심으로 분포하며, 다른 해안 지역에서도 간혹 발견된다.
보존
해안 개발과 관광객 증가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될 위협에 놓여 있으며, 섭지초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생지 보호, 인공 번식 등을 통해 개체수를 늘리고, 훼손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
섭지코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섭지초는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