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
샐러리 (Celery)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 또는 한해살이풀이다. 학명은 Apium graveolens이다. 중앙아시아와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향과 아삭한 식감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소비되는 채소이다.
특징
샐러리는 줄기, 잎, 뿌리 모두 식용으로 이용된다. 일반적으로 잎과 줄기를 주로 섭취하며, 샐러드, 수프, 볶음 요리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샐러리는 특유의 향긋한 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정유 성분인 아피올(apiol)과 리모넨(limonene) 등에 의한 것이다. 샐러리의 줄기는 길고 굵으며, 옅은 녹색을 띤다. 잎은 깃꼴 모양으로 깊게 갈라져 있으며, 짙은 녹색을 띤다.
영양 성분
샐러리는 수분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비타민 A, 비타민 K, 칼륨,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샐러리에 함유된 아피제닌(apigenin)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배
샐러리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토양은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이 적합하다. 샐러리는 씨앗으로 번식하거나 모종을 심어 재배할 수 있다.
종류
샐러리는 크게 셀러리악(celeriac), 잎샐러리(leaf celery), 줄기샐러리(stalk celery)의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셀러리악은 뿌리를 주로 식용으로 이용하며, 잎샐러리는 잎을, 줄기샐러리는 줄기를 주로 식용으로 이용한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샐러리는 줄기샐러리이다.
보관
샐러리는 습기에 약하므로, 물기를 제거하고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샐러리를 자른 후에는 갈변되기 쉬우므로, 레몬즙이나 식초를 약간 뿌려주면 갈변을 막을 수 있다.
기타
샐러리는 예로부터 약용으로도 사용되어 왔다. 샐러리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경 안정 효과도 있어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