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헨베나토르
비헨베나토르(Wiehenvenator)는 중생대 쥐라기 후기에 유럽 지역에서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수각류 공룡의 한 속이다. 모식종은 Wiehenvenator albati이다.
개요
비헨베나토르는 2016년에 독일의 니더작센 주에서 발견된 화석을 기반으로 명명되었다. 속명 "Wiehenvenator"는 화석이 발견된 비헨 산맥(Wiehen Hills)과 '사냥꾼'을 의미하는 라틴어 "venator"의 합성어이며, 종명 "albati"는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백악(albatus)을 지칭한다.
특징
비헨베나토르는 현재까지 부분적인 골격 화석만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전체 모습이나 크기를 추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발견된 뼈의 크기를 통해 대략 8~10미터 정도의 길이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알로사우루스상과에 속하는 대형 수각류 공룡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튼튼한 다리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다른 공룡들을 사냥하는 포식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분류
비헨베나토르는 알로사우루스상과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되지만, 더 정확한 계통학적 위치는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메갈로사우루스상과에 더 가깝다고 보기도 한다. 추가적인 화석 발견과 연구를 통해 비헨베나토르의 정확한 분류학적 위치를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