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누아 자코

브누아 자코 (Benoît Jacquot)는 프랑스의 영화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1947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작품은 종종 심리 드라마, 특히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애 및 경력

자코는 영화계에 입문하기 전 문학을 공부했다. 그는 1970년대 초부터 영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마르그리트 뒤라스와 크리스티앙 데 샤롱주와 같은 감독들의 조감독으로 일했다. 1975년, 《살인자 뮤지션》으로 장편 영화 감독 데뷔를 했다.

그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연출했지만, 특히 문학 작품을 각색한 영화들로 주목을 받았다. 파스칼 브뤼크네의 소설을 영화화한 《심장마비》(1987)를 비롯하여, 샤를로트 갱스부르 주연의 《깊은 밤》(1995),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학교 다닐 때》(1998)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자코는 또한 오페라 연출에도 참여하여 활동 영역을 넓혔다.

주요 작품

• 《살인자 뮤지션》 (1975)
• 《심장마비》 (1987)
• 《깊은 밤》 (1995)
• 《학교 다닐 때》 (1998)
• 《아무도 모르게》 (2006)
• 《세 가지 마음》 (2014)
• 《카사노바, 최후의 사랑》 (2019)

특징 및 평가

브누아 자코의 영화는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그리고 심리적인 깊이를 탐구하는 스토리텔링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프랑스 영화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감독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