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 (품사)

부사는 용언(동사, 형용사) 또는 다른 부사, 문장 전체 등을 수식하는 품사이다. 문장에서 주로 의미를 더하거나 강조하는 역할을 하며, 문장의 필수 성분은 아니다.

기능

• 용언 수식: 동사나 형용사의 의미를 구체화하거나 제한한다.
  • 예시: 매우 빠르다, 빨리 걷다
• 부사 수식: 다른 부사의 의미를 강조하거나 한정한다.
  • 예시: 훨씬 더 좋다, 너무 빨리
• 문장 전체 수식: 문장 전체의 의미에 대한 화자의 태도나 관점을 드러낸다.
  • 예시: 과연 그렇다, 설마 아니겠지

분류

부사는 의미나 기능에 따라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다.

• 성분 부사: 용언이나 다른 부사를 수식하는 부사 (예: 매우, 빨리, 더)
• 문장 부사: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부사 (예: 과연, 설마, 제발)
• 지시 부사: 장소, 시간, 방법 등을 지시하는 부사 (예: 여기, 지금, 이렇게)
• 양태 부사: 동작이나 상태의 모양, 태도를 나타내는 부사 (예: 갑자기, 천천히, 곰곰이)
• 접속 부사: 문장과 문장을 연결하는 부사 (예: 그리고, 그러나, 그러므로)

특징

• 활용하지 않는 불변어이다.
• 문장에서 생략되어도 문장의 의미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필수 성분이 아님)
• 조사가 결합하지 않는다.

예시

• "새가 높이 난다." (용언 수식)
• "그녀는 매우 아름답다." (용언 수식)
• "과연, 그럴 줄 알았다." (문장 전체 수식)
• "나는 오늘 학교에 간다." (용언 수식 - 시간 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