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변두리는 도시의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주변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 지리적 위치: 도시의 가장자리, 경계 지역에 위치한다. 중심 업무 지구(CBD)나 상업 지구로부터 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다.
• 토지 이용: 주거 지역, 소규모 공장 지대, 농경지, 녹지 등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중심부에 비해 토지 이용 밀도가 낮다.
• 교통: 대중교통망이 중심부에 비해 발달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자가용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 경제: 중심부에 비해 상업 활동이 활발하지 않으며, 소규모 자영업이나 제조업이 주를 이룬다.
• 사회: 중심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 비용으로 인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거주한다. 공동체 의식이 강한 지역도 존재한다.
• 변화: 도시 확장과 함께 중심부와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점차 도시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 과정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등의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변두리는 도시의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는 공간이며, 도시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시 계획 및 정책 수립 시 변두리의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