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아흐마둘리나

벨라 아하товна 아흐마둘리나 (러시아어: Бе́лла Аха́товна Ахмаду́лина, 타타르어: Bella Әхәт кызы Әхмәдуллина, 1937년 4월 10일 – 2010년 11월 29일)는 소련 및 러시아의 시인, 작가, 번역가이며, 20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아흐마둘리나는 모스크바에서 태어났으며, 막심 고리키 문학대학을 졸업했다. 그녀의 시는 1950년대 후반부터 발표되기 시작하여 빠르게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초기 작품은 개인적인 감정과 섬세한 서정성을 특징으로 하며, 이후 사회적, 철학적 주제를 다루는 작품으로 확장되었다.

아흐마둘리나는 안드레이 보즈네센스키, 예브게니 옙투셴코, 로베르트 로즈데스트벤스키 등과 함께 흐루쇼프 해빙기 시대의 주요 시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녀의 시는 독특한 운율과 이미지, 그리고 진솔한 감정 표현으로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아흐마둘리나는 또한 뛰어난 번역가로서, 다양한 언어의 시를 러시아어로 번역하는 데 기여했다. 그녀는 조지아 시인 니콜로즈 바라타슈빌리의 작품을 번역하여 러시아 독자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아흐마둘리나는 소련 국가상을 비롯한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녀의 시는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읽히고 있다. 그녀는 러시아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녀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주요 작품:

• 《현》(Струна, 1962)
• 《열병》(Озноб, 1968)
• 《촛불》(Свеча, 1977)
• 《정원》(Сад, 1987)

수상 경력:

• 소련 국가상
• 러시아 연방 대통령상
• 트리움프상
• 기타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