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침
벌침은 꿀벌, 말벌, 땅벌 등의 벌목 곤충이 가진, 독액을 주입하는 기관이다. 침은 일반적으로 산란관이 변형된 것으로, 벌의 종류에 따라 모양과 기능이 다르다. 꿀벌의 경우 침에는 미늘이 있어서 사람이나 포유류의 피부에 박히면 빠지지 않고 벌의 배 일부가 뜯겨져 나가 벌은 죽게 된다. 반면 말벌이나 땅벌의 경우 침에 미늘이 없어 여러 번 침을 쏠 수 있다.
벌침에 쏘이면 통증, 부기, 발적 등의 국소적인 반응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전신적인 증상(두드러기, 호흡곤란, 쇼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은 특히 벌침에 대한 과민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하며,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 벌침에 쏘였을 경우, 침을 제거하고, 냉찜질을 하며, 필요에 따라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일반적인 응급 처치 방법이다.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벌침의 독액 성분은 벌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독액의 구성 성분은 통증, 염증, 조직 손상 등을 유발하는 다양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벌침에 대한 연구는 벌독의 의학적 응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