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41,708건

백암느티나무

백암느티나무는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백암리에 위치한 느티나무로, 수령이 오래되고 보존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개요

백암느티나무는 높이가 약 28m, 둘레가 약 9m에 달하는 거대한 나무이다. 수령은 약 40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마을의 역사와 함께 해 온 당산목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느티나무는 예로부터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신성한 나무로 여겨져 왔으며, 백암느티나무 역시 마을 사람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대상으로 숭배받아 왔다.

특징

백암느티나무는 일반적인 느티나무와 마찬가지로 잎이 넓고 둥글며,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든다. 굵은 가지들은 사방으로 뻗어 나가 넓은 그늘을 만들어주며, 웅장한 자태는 보는 이로 하여금 경외감을 느끼게 한다. 나무의 껍질은 거칠고 깊게 갈라져 있으며, 오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보호 현황

백암느티나무는 1966년 11월 18일에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되었다. 문화재청은 백암느티나무의 건강한 생육 환경을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 행위를 제한하고, 토양 관리 및 병충해 방제 등을 통해 나무의 생육을 돕고 있다.

의미

백암느티나무는 단순한 노거수를 넘어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오랜 세월 동안 마을 사람들의 삶과 함께 해 온 나무는 그 자체로 역사적 가치를 지니며,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 또한 매우 높다. 백암느티나무는 앞으로도 울진군 백암리의 상징으로서, 후손들에게도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