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시
반시는 감나무속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인 감나무의 열매 중 하나이다. 덜 익은 떫은 감을 인공적으로 떫은맛을 제거하여 만든다. 주로 가을에 수확하며, 곶감이나 홍시와 함께 감을 이용한 대표적인 가공식품이다.
특징
- 생김새: 일반적인 감에 비해 납작하고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겉은 매끄럽고 익으면 붉은색 또는 주황색을 띤다.
- 맛: 떫은 감을 억지로 익힌 것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익은 감에 비해 단맛이 덜하고 밍밍한 맛이 날 수 있다.
- 제조 과정: 덜 익은 떫은 감을 따서 껍질을 벗긴 후, 소금물이나 석회수에 담가 떫은맛을 제거한다. 최근에는 탄산가스 훈증법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 보관: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장기 보관 시에는 냉동 보관하기도 한다.
활용
- 식용: 주로 간식으로 먹거나, 샐러드, 잼, 식초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 약용: 동의보감에 따르면, 감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갈증을 해소하며,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참고
반시는 지역에 따라 '접시감', '쟁반감'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