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환초 학살사건
밀리환초 학살사건 (Mili Atoll Massacre)은 제2차 세계 대전 말기인 1945년 8월 일본군이 마셜 제도의 밀리환초에서 현지 주민들을 학살한 사건이다.
배경
밀리환초는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의 주요 거점 중 하나였다. 미군은 1944년부터 마셜 제도를 점령하기 시작했고, 밀리환초는 고립된 상태로 남게 되었다. 일본군은 보급 부족과 미군의 공격으로 인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사건 경과
1945년 8월, 일본군은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밀리환초 주민들이 소유한 식량을 강탈하기 시작했다. 이에 저항하는 주민들을 일본군은 무자비하게 학살했다.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백 명의 주민들이 학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은 일본의 항복 직전에 발생했으며, 일본군의 패배가 임박한 상황에서 발생한 만행으로 여겨진다.
결과 및 영향
밀리환초 학살사건은 전쟁 범죄의 한 사례로 기록되었으며, 전후 일본의 전쟁 범죄를 규탄하는 근거 중 하나가 되었다. 사건의 진상은 오랫동안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후 관련 자료가 공개되면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게 되었다. 밀리환초 주민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까지도 그 상처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