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헤이두크

밀란 헤이두크(Milan Hejduk), (1976년 2월 14일 ~ )는 체코 출신의 은퇴한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이다. NHL의 콜로라도 애벌랜치에서 대부분의 선수 생활을 보냈으며, 뛰어난 득점 능력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생애 및 경력

헤이두크는 체코슬로바키아(현재 체코)의 우스티나트라벰에서 태어났다. 1994년 NHL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애벌랜치에 의해 87순위로 지명되었다. NHL 데뷔 전, 체코 엑스트라리가에서 HC 파르두비체 소속으로 활약하며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1998-1999 시즌에 콜로라도 애벌랜치에 합류하여 NHL 데뷔를 했으며, 이후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뛰어난 스케이팅 실력과 정확한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 2000-2001 시즌에는 콜로라도 애벌랜치가 스탠리 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02-2003 시즌에는 82경기에서 50골을 기록하며 모리스 "로켓" 리처드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는 체코 출신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었다.

헤이두크는 콜로라도 애벌랜치에서 14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의 프랜차이즈 역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그는 2013년 NHL에서 은퇴했으며, 콜로라도 애벌랜치는 그의 등번호 23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국제 대회 경력

헤이두크는 체코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하며 여러 국제 대회에 참가했다.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세계 아이스하키 선수권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메달을 획득하며 체코 아이스하키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했다.

주요 수상 경력

• 스탠리 컵 우승 (2001)
• 모리스 "로켓" 리처드 트로피 (2003)
• NHL 올스타전 참가 (2000, 2001, 2003)
• 올림픽 금메달 (1998)
• 올림픽 동메달 (2006)

기타

헤이두크는 은퇴 후 콜로라도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의 헌신적인 플레이와 뛰어난 실력은 많은 아이스하키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체코 아이스하키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