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업
무업(無業)은 일반적으로 직업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즉, 경제 활동에 참여하여 소득을 얻는 일을 하지 않는 상태를 폭넓게 지칭한다. 무업 상태는 실업과는 구별될 수 있는데, 실업은 노동 능력이 있고 노동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를 의미하는 반면, 무업은 그러한 조건과 관계없이 단순히 직업이 없는 상태를 포괄적으로 나타낸다.
무업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를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생, 주부, 은퇴자, 구직 단념자, 또는 스스로 경제 활동을 원하지 않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또한, 질병이나 장애로 인해 노동 능력이 없는 경우도 무업 상태에 포함될 수 있다.
무업은 개인의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생산성 저하, 복지 부담 증가 등 다양한 사회 문제와도 연관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와 사회는 무업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여 이들이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무업과 관련된 정책으로는 직업 교육, 취업 알선, 창업 지원 등이 있으며, 사회 복지 제도 등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도 한다.
유사한 개념으로는 비경제활동인구가 있으며, 이는 통계청에서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으로 정의하는 용어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들을 의미하며, 무업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상당 부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