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미지 만주
모미지 만주 (일본어: もみじ饅頭)는 일본 히로시마현의 대표적인 향토 과자 중 하나이다. 단풍잎 모양을 본떠 만든 만주로, 팥 앙금을 주재료로 사용한다.
개요
모미지 만주는 이쓰쿠시마 신사로 유명한 미야지마 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이지 시대 후기, 여관 이와무라 모미지야(岩村もみじ屋)의 주인이었던 이와무라 후쿠마츠(岩村福松)가 지역의 명물 과자를 만들기 위해 고안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당시 이토 히로부미가 모미지야에 방문했을 때, 여종업원의 예쁜 손을 보고 단풍잎 모양의 과자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종류
전통적인 팥 앙금 외에도, 말차, 초콜릿, 크림치즈, 레몬, 밤 등 다양한 맛의 모미지 만주가 출시되어 있다. 최근에는 커스터드 크림, 고구마, 딸기 등의 앙금을 사용한 모미지 만주도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튀겨서 만든 '튀김 모미지'도 새로운 맛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조 방법
밀가루, 설탕, 계란 등을 섞어 만든 반죽을 단풍잎 모양의 틀에 붓고, 앙금을 넣어 구워 만든다. 제조 회사마다 반죽의 배합 비율이나 굽는 방식에 차이가 있어 맛과 식감이 조금씩 다르다.
판매
히로시마현 내 기념품 가게나 역사, 공항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어 전국 어디에서든 맛볼 수 있다.
관련 정보
- 미야지마
- 이쓰쿠시마 신사
- 히로시마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