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크도마뱀붙이
모나크도마뱀붙이 (학명: Rhacodactylus chahoua)는 뉴칼레도니아 섬에 서식하는 도마뱀붙이의 일종이다. '차후아 게코'라고도 불리며, 독특한 잎 모양의 무늬와 거친 피부를 가지고 있어 위장술에 능하다.
특징
모나크도마뱀붙이는 다른 도마뱀붙이류에 비해 튼튼한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몸길이는 약 20~25cm까지 자란다. 등 부분은 녹색, 갈색, 회색 등의 다양한 색상을 띄며, 잎맥과 유사한 복잡한 무늬가 있어 나뭇잎이나 나무껍질과 구별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보호색은 포식자를 피하고 먹이를 사냥하는 데 도움을 준다. 눈은 크고 둥글며, 야행성 생활에 적합하게 진화했다.
서식지 및 생태
모나크도마뱀붙이는 뉴칼레도니아의 열대 우림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수목성 동물이다. 주로 밤에 활동하며, 곤충, 과일, 꽃꿀 등을 먹는다. 꼬리는 잡는 힘이 강하며, 필요에 따라 스스로 끊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번식
암컷은 한 번에 2개의 알을 낳으며, 알은 흙이나 나무껍질 속에 숨겨진다. 부화 기간은 환경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60~90일 정도 소요된다.
보전 상태
모나크도마뱀붙이는 서식지 파괴와 불법적인 애완동물 거래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 IUCN 적색 목록에 준위협(Near Threatened, NT)으로 분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