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대
만복대(萬福臺)는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에 위치한 해발 1,438.4m의 산이다. 지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지리산 주능선 상의 서북능선에 위치한다. 이름은 ‘만 가지 복이 깃드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리적 특징
만복대는 노고단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 상에 위치하며,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가을철에는 억새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북쪽으로는 정령치, 남쪽으로는 고리봉과 연결된다.
등산로
만복대로 향하는 대표적인 등산로는 다음과 같다.
- 정령치 코스: 정령치휴게소에서 시작하여 비교적 완만한 능선을 따라 오르는 코스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억새밭을 감상하기에 좋다.
- 성삼재 코스: 성삼재에서 시작하여 노고단을 거쳐 만복대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 밤재 코스: 밤재에서 시작하여 고리봉을 거쳐 만복대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주변 명소
만복대 주변에는 다음과 같은 명소가 있다.
- 정령치: 지리산 서북능선의 대표적인 고개로,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 노고단: 지리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봉우리로, 일출과 운해를 감상하기에 좋다.
- 고리봉: 만복대 남쪽에 위치한 봉우리로, 억새 군락지로 유명하다.
기타
만복대는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특히 가을철 억새가 만개할 때 가장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등산 시에는 충분한 준비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