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아베나티
마이클 아베나티 (Michael Avenatti, 1971년 2월 16일 ~ )는 미국의 변호사, 전 정치 해설가이다. 성인 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를 대리하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및 그의 변호사 마이클 코언과 관련된 소송을 진행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한때 정치 평론가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고려하기도 했으나, 이후 여러 건의 연방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
생애 및 경력
아베나티는 미주리주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조지 워싱턴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변호사로서 기업 소송 등을 주로 다루었다. 2018년 스토미 대니얼스를 대리하여 도널드 트럼프 및 그의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대중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언론에 자주 출연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고,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법적 문제
아베나티는 2019년부터 여러 건의 연방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 주요 혐의 및 판결은 다음과 같다.- 나이키 갈취 사건: 스포츠 의류 회사 나이키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갈취 및 와이어 사기)로 기소되어 2020년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 캘리포니아 고객 사기 사건: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신의 고객들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횡령하거나 빼돌린 혐의(와이어 사기, 은행 사기, 세금 관련 범죄 등)로 기소되어 2021년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형량은 나이키 사건의 형량에 추가되었다.
- 스토미 대니얼스 자금 횡령 사건: 고객이었던 스토미 대니얼스의 책 인세 수익 중 수십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되어 2022년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또한 기존 형량에 추가되었다.
이러한 유죄 판결들로 인해 아베나티는 상당한 기간 동안 복역하게 되었다. 그의 법적 문제는 한때 유명 변호사에서 범죄자로 추락한 사례로 널리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