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비디오 게임)
마더 (Mother), 일본 외 지역에서는 어스바운드 비기닝스 (EarthBound Beginnings)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이 게임은 닌텐도에서 제작하고 에이프 (Ape Inc.)에서 개발한 롤플레잉 비디오 게임입니다. 패밀리 컴퓨터 (패미컴/NES) 용으로 1989년에 일본에서 처음 출시되었으며, 후에 북미 지역에는 2015년에 Wii U의 버추얼 콘솔을 통해 디지털 다운로드 형태로 출시되었습니다.
마더는 198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초능력을 가진 소년 닌텐 (Ninten)이 초자연적인 현상의 원인을 조사하고 세계를 위협하는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는 던전 탐험, 턴 기반 전투, 아이템 수집 등을 특징으로 하며, 당시 롤플레잉 게임의 전형적인 요소들을 차용하면서도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마더는 훗날 슈퍼 패미컴 (슈퍼 닌텐도/SNES)으로 출시된 속편인 어스바운드 (EarthBound, 일본명: 마더 2)와 게임보이 어드밴스 (GBA)로 출시된 마더 3 (Mother 3)로 이어지는 "마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이 시리즈는 독특한 세계관, 개성 넘치는 캐릭터,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마더는 어스바운드 시리즈의 기반을 다진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닌텐도의 숨겨진 명작으로 손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