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
루앙 (Rouen)은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지방 센-마리팀 주의 주도이다. 센 강 하류에 위치하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항구 도시이자 문화 중심지였다.
역사
루앙은 고대 로마 시대에 '로토마구스(Rotomagus)'라는 이름으로 건설되었으며, 중세 시대에는 노르망디 공국의 수도 역할을 했다. 백년 전쟁 당시에는 잉글랜드의 점령 하에 있었으며, 잔 다르크가 화형당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종교개혁 시기에는 프랑스 개신교의 중요한 중심지였으며, 위그노 전쟁의 영향을 받았다.
지리
루앙은 센 강을 끼고 있으며,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130km 떨어져 있다.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온화한 기후를 보인다.
문화
루앙은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루앙 대성당은 고딕 건축의 걸작으로 꼽히며, 클로드 모네가 연작으로 그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 외에도 생투앙 수도원, 정의궁, 루앙 미술관 등 다양한 역사적 건축물과 미술관이 있다. 또한, 플로베르, 코르네유 등 유명 작가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경제
루앙은 센 강을 통한 수상 운송의 중심지이며, 주변 지역의 농산물과 공산품의 교역이 활발하다. 석유화학,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관광 산업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통
루앙은 파리와 연결되는 철도 및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파리에서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루앙 공항은 지역 항공 교통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