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나 벤저민
레지나 벤저민 (Regina Benjamin, 1956년 10월 26일 출생)은 미국의 의사이자 공중 보건 행정가이다. 그녀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제18대 미국 공중 보건 서비스 단장(Surgeon General of the United States)을 역임했다. 벤저민은 이 직책에 임명된 두 번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이다.
앨라배마 주 로버츠데일 출신인 벤저민은 자비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모어하우스 의과대학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앨라배마 대학교 버밍햄 캠퍼스에서 MBA를 취득했다.
그녀는 앨라배마 주 베이우 라 바트르에서 진료소를 운영하며, 허리케인 조르주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세 번이나 파괴된 후에도 지역 사회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그녀는 2008년에 맥아더 펠로우십을 수상했다.
공중 보건 서비스 단장으로서 벤저민은 비만, 흡연, 예방 접종 부족과 같은 국가적인 건강 문제에 집중했다. 특히 청소년 비만 예방과 건강한 식습관 장려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벤저민은 현재 자비에 대학교의 건강 형평성 정책 연구소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양한 건강 관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미국 공중 보건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많은 상과 명예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