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보르하르트
레오 보르하르트 (Leo Borchardt, 1873년 10월 10일 – 1951년 8월 12일)는 독일의 이집트학자로, 특히 아마르나 시대의 유물 발굴과 연구에 큰 공헌을 했다. 베를린에서 태어난 보르하르트는 아돌프 에르만(Adolf Erman)의 지도 하에 이집트학을 공부했으며, 그의 학문적 업적은 고대 이집트 예술과 건축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보르하르트는 1902년부터 독일 동방 협회(Deutsche Orient-Gesellschaft)의 카이로 지부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발굴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특히 1912년, 그는 아마르나에서 조각가 투트모세의 작업장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고, 그곳에서 네페르티티 흉상을 발견했다. 이 흉상은 현재 베를린 신 박물관(Neues Museum)에 소장되어 있으며, 고대 이집트 예술의 걸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보르하르트는 또한 건축사적인 연구에도 몰두하여 고대 이집트 건축물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의 저서들은 이집트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그의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학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1951년 파리에서 사망했다.
주요 업적
- 아마르나 유적 발굴 및 연구
- 네페르티티 흉상 발견
- 고대 이집트 건축 연구
주요 저서
- Das Grab des Königs Sahure (1910-1913)
- Statuen und Statuetten von Königen und Privatleuten im Museum von Kairo (1911-1936)